본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도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.
지금은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있지만, 그동안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방향을 잡는 데 집중하느라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길 여유는 없었다.
이제야 조금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어, 지금까지 어떤 흐름으로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는지 정리해보고자 한다.
참고로, 프로그라피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.
- 1차 마일스톤 (2025.03.15 – 2025.04.26)
- MVP 범위 설정
- 기획 픽스
- 2차 마일스톤 (2025.04.27 – 2025.06.07)
- 프로토타입 제작
- 3차 마일스톤 (2025.06.08 – 2025.07.05)
- 내부 공유
각 마일스톤에서 어떤 고민과 선택을 거쳐 프로젝트를 지금까지 어떻게 진행해왔는지 하나씩 정리해보려 한다.
💡 아이디어 후보
서비스 아이디어를 떠올리기에 앞서, 우리는 먼저 이 프로젝트에 얻고 싶은 것이 무엇지를 생각해봤다.
크게 두 가지였다.
- 기간이 지나도 운영할 수 있는 프로젝트일 것
-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아이디어일 것
단순히 동아리 활동으로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, 이후에도 운영 가능성이 있고, 사용자 입장에서도 써보고 싶은 서비스여야 한다는 기준을 세웠다. 그렇게 각자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들이나 관심사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던졌고, 약 10가지 정도의 아이디어가 나왔다.
아이디어를 낼 때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, 타겟 고객, 솔루션, 기대 효과처럼 큰 틀을 정해서 작성했는데 생각보다 아이디어도 많았고 정리도 잘해주셨다 👍 (아이디어 뱅크 7팀 짱짱 ! !)
모든 아이디어를 다 실험해볼 수는 없었기 때문에, 우리는 내부적으로 아래 3가지 기준을 정해서 우선 검토할 후보를 추리기로 했다.
- 기술 구현 가능성: 지금 우리 팀이 실제로 만들 수 있는가?
- 모바일 앱 적합도: 모바일에서 가치가 자연스럽게 전달되는가?
- 유지 보수 용이성: 출시 이후에도 우리가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인가?
우리는 프로그라피에서 앱 프로젝트에 배정된 팀으로, iOS와 Android 개발자가 모두 있었기 때문에 ‘모바일 중심 적합도’는 실질적으로 중요한 기준이었다. 이 기준을 바탕으로 검토해보니, 웹 환경에 더 적합한 아이디어, AI 기술이 핵심이 되는 아이디어, 운영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은 자연스럽게 제외되었다.
그렇게 추려진 아이디어는 다음 세 가지였다.
- eco babit - 친환경 활동 기록
- 문장 수집 - 필사, 명대사 기반 콘텐츠
- 동아리 관리 - 일정, 출결 등 내부 관리 중심 툴

(👀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‘취준 로그’ 아이디어를 못 해본 게 좀 아쉬웠다. 서류, 면접 일정이나 이력서 버전 관리 등 취업에 관한 것을 관리해주는 서비스였는데, 구조상 웹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이번에는 제외하게 됐다. 내가 낸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취업 준비하면서 실제로 많이 불편했던 부분이라 더 해보고 싶었던 아이디어 중 하나였다.)
이제 다음 파트에서는 이 세 가지 아이디어를 실제로 어떻게 검토했는지 이야기해보려 한다.
(과연 어떤 아이디어가 살아남았을까…?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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